봄꽃
5월의 노래
목이 긴 사슴
2009. 5. 4. 13:26
푸르름이 넘실대면
이내 마음도 훠얼훨
작은 잎사귀들이
하루가 다르게 물을 머금고서
연녹색으로 옷을 입었다.
연녹색에 내 몸을 맡기면
모든 근심은 사르라니
충혈된 두눈이 말가지고
저만치서 나 자신을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