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오월 어느날

목이 긴 사슴 2010. 5. 24. 20:08

인생은 부질없는 일

바쁘게 살다보면

나 자신도 잃어버린 채

앞으로 전진

절대로 후진은 없다.

아픔을 느끼기도 전에

일하기에 바뻐

무엇이 이리도 힘들게 하는지

전생의 무슨 죄를 짓길래

가슴에 퍼렇게  멍만 남기고

떠나버려 허허벌판에서 허적허적

텅빈 가슴속  무얼로 채우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