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어느 한 겨울날
목이 긴 사슴
2011. 1. 11. 22:32
꼬시래
함박눈이 내립니다.
몹쓸 병은 바로바로 물러나가라
오로지 대지에 풍년이 들어
행복하게 살아가길
올해엔 복 많이 받고
축복받으며 건강하게 살아가길
꼬시래
함박눈이 내립니다.
가슴속 샘솟는 희망으로
모든 고난을 헤쳐나가길
순백의 평원에서
순수성을 잃지 않고
나만의 자아를 찾아
새로룬 삶을 창조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