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그냥 그렇게 살아가라

목이 긴 사슴 2011. 5. 23. 15:25

가슴이 답답하면

저으기 산으로 내달리렴

녹색물결 출렁임에

내 눈은 피로를 다 잊었어

아까까지 가슴이 두동강나며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데

이젠 한가지 결정을 내렸어 

욕심도 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안되는 것을 되게 할라고

애쓰다가 도리어 병이 든다고...

인생살이 얼마나 산다고

바둥거리며 살아야 하나?

그냥 적게 쓰고

그냥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그냥 마음을 편안히 가지라고?

그냥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가라고? 

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