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무등산에서 장불재가는 길

목이 긴 사슴 2013. 3. 17. 18:24

옛길로 산길을 걸어가면 나무들의 속삼임소리

마른 나무꼭대기위에서 딱따구리가 쪼아대는 소리

마치 스님이 목탁두드리는 소리

조그만 새지만 부리로 쪼아대는 힘은 엄청나다

서석대에서 멋진 전망을 구경하고 

무등산 정상으로 향한다.

무등산 정상은 널찍하고 탁 트여 있어

내 가슴이 절로 후련하다..

광주시내가 다보이고 저 멀리 다른 군이 보이네

분지가 널찍해서 모진 바람이 불아댄다.

거대하 바위가 쭈볏쭈볏 솟아있다.

바로 입석바위 수천년전에 돌이 풍화가 덜돼서

무등산에 길쭉한 거대한 바위 직사각형모양

풍화가 돼가면서 하나의 바위가 쪼개져

한개의 작은 직사각형바위를 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널겅바위 언제 떨어질지 위험한 상황

길다란 모양직선바위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다.

분지를 다 내려오면 쉼터가 있어서 정말 좋다.

100미터가 넘는 무등산을 올라온 것이 종말 좋다.

산수유가 여기저기 피어서 우리를 반겨준다. 

  오늘은 산이 헐거봇은 나무로 인해 활기가 넘치지 않지만

맑은 공기 마시고 체력을 키웠다는 것에 만족한다. 

무등산이여 다음에 올 때까지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