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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어느 날
목이 긴 사슴
2013. 5. 14. 21:39
오월 어느날 당신은 먼 곳으로 갔습니다.
당신을 잊지 못해 오월 신록속으로 떠나갑니다.
생명이 움트고 나날이 발전하는 나뭇잎
오늘이 내일과 달라 차마 알아보지ㅡ못했습니다.
당신이 떠나간 지 세 해가 되는 군요.
나무마다 풍족하게 이파리들이 샘솟듯 솟아오르면
이내 가슴은 뼈저리게 아파옵니다.
생명이 넘쳐나는 때 이별을 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이별만 아니었으면 당신은 살아있을 텐데요.
당신이 떠나갔어도
내내 내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나무 우거진 오솔길을 거닐면
나뭇잎들의 우렁찬 생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숲에서 나뭇잎들의 우렁찬 생명소리를 듣고 있지요?
당신을 잊지 못해 오월 신록속으로 떠나갑니다.
생명이 움트고 나날이 발전하는 나뭇잎
오늘이 내일과 달라 차마 알아보지ㅡ못했습니다.
당신이 떠나간 지 세 해가 되는 군요.
나무마다 풍족하게 이파리들이 샘솟듯 솟아오르면
이내 가슴은 뼈저리게 아파옵니다.
생명이 넘쳐나는 때 이별을 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이별만 아니었으면 당신은 살아있을 텐데요.
당신이 떠나갔어도
내내 내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나무 우거진 오솔길을 거닐면
나뭇잎들의 우렁찬 생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숲에서 나뭇잎들의 우렁찬 생명소리를 듣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