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곤돌라(2탄) 타고 물의 도시 구경
곤돌라 타고 낭만에 젖어요.
베니스 즉 베네치아는 원래 습지대였습니다, 6세기경 훈족(몽골족)의 습격을 피해 온 이탈리아 본토 사람들이 이 습지에다 흙을 부어 간척을 시작,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간척한 곳 사이 사이 마다 습지가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간척지와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베니스는 물의 도시란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문제는 현재 베니스는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지반이 내려앉으며 원래 습지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와 전 세계에서 이 도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역사로 돌아가면 베니스에 서기 697년 초대 총독이 선출되어 독자적인 공화제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11세기에는 십자군 원정의 기지가 되기도 하였으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하였습니다. 베네치아는 지중해 동부로부터 유럽으로 운반되는 상품의 집산지였을 뿐만 아니라, 중세의 전란으로 사라진 예술과 공예를 그곳 공방에서 소생시키고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의 유리, 양복지, 비단제품, 금, 철, 청동 등의 가공기술은 실로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이라는 공화국으로 활동하던 베네치아는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간의 분쟁을 개신교에 유리하게 중재하여 1610년 교황청으로부터 파문당하고,1797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침략을 받아 1805년 나폴레옹 치하의 이탈리아 왕국에 귀속되었습니다. 1815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1866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곤돌라 타고 베니스 골목을 누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