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이하여

`경자년이 밝았지

목이 긴 사슴 2020. 1. 2. 10:05

새해엔 일년을 짊어질 짐으로 어깨가 무겁겠니?

지나온 세월동안 미련은 항상 따라다니지

열심히 살아왔고 앞만 보고 달리는 인생

뒤로 가지말라고 무조건무조건 전진

하지만 이젠 과부하가 생겨  전진은 금물이야

새해엔 해가 뜨고 해가 지는데

보통 일생생활과 똑같아도

색다른이벤트에 휩쓸려 중독돼가는 세상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혼돈의세계에서

입맛에 좋은 말만 내뱉어야

인정을 받고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사회

자신의 참모습은 어느새 깊이 숨어버리고

인공지능에 몰입하고

획일화된 문화속에 물들었다.

올해 경자년은 너만의 색채를 가지고

무언가 너의 소망을 꼭 이루렴

헤마다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기지 말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