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스케치

목이 긴 사슴 2007. 9. 21. 16:07

가을로 가는 길따라

한걸음한걸음 다가서면

눈에 화악 띄는수십개 등불이

 

눈을 따갑게

최루탄맞은 것처럼

눈에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아 ! 벌써 가을이다.

과거 미련에 빠져서

쉽사리 빠질 수가 없소이다.

오늘도 사랑에 눈이 멀어서

눈물 많이 뿌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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