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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목이 긴 사슴 2015. 7. 3. 21:44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어요

 

흔적을 찾아서

 

거닐었던 발자국을 찾아봐요.

 

누군지 모르게 모올래 떠나셨어도

 

이름을 밝힐려고 온갖 수소문을 다하며

 

찾아낼거예요.

 

 

 

보고싶어도 들을 수 없어요,

 

목소리를 찾아서

 

동영상을 펴볼거예요.

 

정겹던 목소리에

 

그만 목이 메어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보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요.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

 

펑펑 펑펑 펑펑

 

내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머언 훗날 마음속 초상화를 그리다가

 

어느 새 눈물도 말라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