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어요
흔적을 찾아서
거닐었던 발자국을 찾아봐요.
누군지 모르게 모올래 떠나셨어도
이름을 밝힐려고 온갖 수소문을 다하며
찾아낼거예요.
보고싶어도 들을 수 없어요,
목소리를 찾아서
동영상을 펴볼거예요.
정겹던 목소리에
그만 목이 메어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보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요.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
펑펑 펑펑 펑펑
내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머언 훗날 마음속 초상화를 그리다가
어느 새 눈물도 말라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