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앤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이리 가슴속이 뒤숭숭하고
정리가 안 되는지
뭔가 빠뜨리고 온 듯한 기분
잘 챙겼는데......
왜 이리 가슴 속이 텅텅 비었을까요?
그 옛날 그 사람을 찾고 싶은가요?
마음 속에서 이미 지워졌다고
살아가면서 이미 그 사람 다 잊었는데....
가을엔 뭔가가 나를 흐트러놓는다.
가슴 속 휑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낙엽지는 걸 보고 눈물흘리고
어머니 한번 불러보곤
눈물흘리다 두 눈만 빨개졌네
가을은 생각하는 사람
가슴 속 멍울을 풀고 싶어서
고독을 씹으,며 외톨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