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행기
장군님의 거북선이
바다를 지키며 서있네
알본군을 크게 무찔렀던 한산대첩
바다를 바라보며
시를 읊었던 누각에서
장군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라 앞날을 걱정해주는 충성심에
눈을 감아보네
한산섬 달밝은 밤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