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행기

한산섬

목이 긴 사슴 2007. 7. 22. 20:07

장군님의 거북선이

바다를 지키며 서있네

알본군을 크게 무찔렀던 한산대첩

바다를 바라보며

시를 읊었던 누각에서

장군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라 앞날을 걱정해주는 충성심에

눈을 감아보네

한산섬 달밝은 밤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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