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로 떠나보자.
아쉬움을 안고서
이파리 떨어지면
올해도 어느새 다 가는지
나만 남기고
모두 어디론가 가버리는지
앗어라
가을은 웬지 모를 서글픔에
눈물 한방울
두 볼에 흘러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