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내 고향 찾아서
가는 길
길이 막혀도
여유를 가지며
웃음지으며 내려옵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숨이 막혀도
허허 웃으며
툭 털어버리고
내려옵니다.
어느새 긴 고향길은
퍼뜩 내 눈앞에 펼쳐집니다.
몸은 힘들어도
어느새 훈훈한 인심앞에
뱃속은 부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