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얼시구 절시구
진달래 연분홍치마
얼굴 붉히고 산속 깊숙이 숨어있더니
오늘에사 얼굴 내밀고 세상 나들이 나욌다.
온 세상 꽃세상
나뭇잎 잎사귀
하루가 다르게
물올라 잎사귀들의 키재기
층층이 연녹색 진녹색
산등성이 수채화 그리느냐
한눈 팔 새도 없이
5월은 정신없이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