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어느 지난 겨울이야기

목이 긴 사슴 2011. 1. 24. 23:05

해마다 이맘때면 자신을 돌아본다

그러너 작 년 이맘때는

눈코뜰새없이 바뻐서 

내가 사는 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착각을 일으켰다.  

내 앞의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고민하다가 시간가는 줄모르고

골몰하게 된다.

내게는 그런일이 샐기기라

생각도 안햇는데

난데없이그런 불상사가 생기면

어찌할 줄 몰라

허둥대다가 살맛을 다 잃어버리고

눈물바다로 지새는 밤이 많았다.

그렇게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면

세상은 이미 멈춰버렸다.

아므것도 할 수 없다.

머릿속이 하애지고

모든 것이 무의미해진다.

아픔은 겨울내내 급속도로 번져갔다.

세상은 왜 나에게 이런일을 격게 하는지

누군가 나를 시험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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