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내 작은 소망하나
바람꽃에 실려보내세
아기자기하게
정성껏 마음속으로 서너번 쌓아서
저 푸르른 하늘로 띄워보낼렵니다.
푸짐한 종가집 며느리처럼
마음이 넘쳐나게
인절미 가득 채워서
저기 배가 고픈 사람
인정속에 피어나는 꽃으로 살아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