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일날 아침 아파트 담벼락에선 덩굴장미가 아주 화창하게 송이송이 많이 피었다. 주차장엔 웬 차들이 많이 있는지? 아마 토요일엔 머리 식힐 것이 어찌나 많은지 잠시 창박으로 눈을 돌려본다. 하늘과 맞닿은 산봉우리에선 푸르른 잎들이 새잎 키우느냐 녹색물결이 춤을 추고 있다. 떡 버티고 서있는 아파트에선 .. 여름 200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