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숲속에서 재잘거리며
단풍나무잎사귀들이
초록물을 담뿍 머금고서
하루가 다르게
키재기하며
5월 하늘을 뒤덮었네
축복의 달
기쁨의 달
감사의 달
끝없는 하늘만큼
넓은 마음
얼굴엔 미소가 담뿍
장미꽃송이에
그나마 덩쿨장미꽃송이에
사랑이 끝없이 흘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