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꽃바람 타고서
어느새 산등성이 바알간 꽃망울
디리디리 터뜨리면
내 마음 어디에 둘지 갈팡질팡
마음만 오로지 한길
사랑은 영원한거
얼굴은 주름살이 하나 둘
젊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얼굴에 모든 인생길이
흑백 슬라이드되어
주울줄 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