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면
저으기 산으로 내달리렴
녹색물결 출렁임에
내 눈은 피로를 다 잊었어
아까까지 가슴이 두동강나며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데
이젠 한가지 결정을 내렸어
욕심도 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안되는 것을 되게 할라고
애쓰다가 도리어 병이 든다고...
인생살이 얼마나 산다고
바둥거리며 살아야 하나?
그냥 적게 쓰고
그냥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그냥 마음을 편안히 가지라고?
그냥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가라고?
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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