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슴으로 쓰는 편지는
부칠 수가 없어요.
보고 싶은 맘 하늘끝까지 닿았고
불러보고 싶은 목소리 지구를 흔들었소
어디로 가든
나를 졸졸 따라다녀서
보이지 않이도
내 곁에 머물고
내 가슴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