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슴으로 쓰는 편지

목이 긴 사슴 2011. 6. 21. 22:15

가슴으로 쓰는 편지는

부칠 수가 없어요.

보고 싶은 맘 하늘끝까지 닿았고

불러보고 싶은 목소리 지구를 흔들었소

어디로 가든

나를 졸졸 따라다녀서

보이지 않이도

내 곁에 머물고

내 가슴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어서 

부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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