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산이 좋아서
여름산으로 등산나간다.
녹음이 짙어져 하늘을 가려
새들의 쉼터
새소리를 듣고 싶어 여름산으로
내 마음은 달음박질친다.
주말만 돌아오면
내 마음은 절로 들떠서 덩실덩실
그렇게 이파리가 나날이 푸르러지면
내 마음도 차츰 평온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