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이 가슴으로 편지를 쓰겠어요..
봄부터 여름까지 참고 참다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이 지구끝까지라도
찾아가 편지를 꼭 보내겠어요.
가을엔
내 마음으로 편지를 쓰겠어요.
눈물로 뒤범벅된 글씨
더 이상 바라볼 수가 없어요,
마음으로 쓰는 편지는
절로 전해져 마음을 졸이지 않아요
내 마음을 편지에 쏟아버려
그리움만 샘솟듯 넘쳐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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