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사노라면

목이 긴 사슴 2013. 2. 3. 21:51

 

사노라면

만남과  이별이 수십번 뒤바뀌면서

아픔도 겪고

슬픔의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날 길이 없었지 

언젠가는 아픔이 사라지겟지

지금 현재 위안을 삼으면서

어디론가로 숨어버리는 마음들

 

사노라면

이별을 꼭 할 때가 있지

도저히 떠나보내지 못하는 마음으로

가슴속만 쓰리고

세월이 오고 가고

수십번 지나간다해도

이별은 할 수가 없다네

아마 평생 끙끙 앓다가

글로 토해내고

노래로 토해내고

그래도 이별은 가슴언저리에

차디찬 얼음

머언 하늘만 휑하니바라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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