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숲길 피톤치드 듬뿍
하늘을 찌르는 키다리 나무
매끈한 몸매에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네
삼나무 특유내음새
톡 쏘는 찔레꽃향기에
내 코는 그만 마비돼버렸네
솔바람 타고 계단을 넘어서
호남의 요새 갓바위에서
나도 사방 모두 둘러보며
목청껏 외쳐보리
이제는 잠시 쉬어간다고
뒤도 돌아보면서 느리게 살아간다고
아픔은 이제 사그러든다고
삼나무숲길 피톤치드 듬뿍
하늘을 찌르는 키다리 나무
매끈한 몸매에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네
삼나무 특유내음새
톡 쏘는 찔레꽃향기에
내 코는 그만 마비돼버렸네
솔바람 타고 계단을 넘어서
호남의 요새 갓바위에서
나도 사방 모두 둘러보며
목청껏 외쳐보리
이제는 잠시 쉬어간다고
뒤도 돌아보면서 느리게 살아간다고
아픔은 이제 사그러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