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불출봉에서

목이 긴 사슴 2013. 6. 3. 20:48

불출봉에서 내장저수지를 바라보며 외쳐보네

야호  야호 .......

가슴이 탁트이네

푸르른 나무 우거진 이파리들

이름모를 나무 눈서리꽃 피웠네

푸르른 신록에 절로 눈이 맑아지고

내 마음 한결 가볍네

가슴속의 천근가량 두려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를 떠나간 사람들 그리워지네

지금까지 이렇게 이 지리에 선 것도

모두 불출봉에서 치유해주는 정기를 받음이오 .

불출봉의 신록을 바라보며서

 

 

 

5월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6월을 살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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