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축령산 정상 가는 길

목이 긴 사슴 2019. 5. 5. 17:41


편백나무숲이 그리워

산소길을 걷고 싶어

축령산 정상으로 출발

쭈욱주욱 뻗은 편백나무

절로 내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아

껌내음새

마치 내가 껌을 씹고 있는 것 같아

피곤에쪄든 내 몸

상쾌해

산길옆에 어린 쑥도 한주먹 뜯고

포장길인 산길을 계속 올라간다.

축령산 정상길 도전

 쉼터에서 지도보고 오르막길 산길로 올라간다.

평탄한 길 걷다가 올라가니 힘들어서 포기할려고 했지

땀 뻘벌 흘리며 가니까 등산객들이 내려온다.

정상까지 50분 걸린다고 해서

그냥 가는 데까지 가자고 합의

우물터도 지나고 신록으로 덮인 나무를 바라보며

앞으로 앞으로

능선길이어서 갈수록 힘이 덜 들었다.

무조건 앞으로 가니까 전망대같은 것 나와서

 정상일 줄 은 몰랐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전망대가 특이하게 3층으로 지어져

등산객의 쉼터다

햇빛이 비쳐서 여름날씨였다.

장성에 온 줄 알았더니 여기는 고창이란다.

모처럼만에 산소 풍성 마스크쓰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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