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을 맞이하여
산모롱이 양지쪽에서
봄이 온다네
깍정이풀 수북이 쌓인 깊은 속에서
새싹이 돋아난다네
눈이 녹아 콸콸 녹아내리는 물소리
상쾌하다.
드디어 일하러 나가자.
봄이다.
나물캐러 나가자.
논밭 갈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