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시간에 승부를 건다.

목이 긴 사슴 2006. 5. 26. 17:16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시간마냥

 초조하다.

 

 장미꽃이 빨갛게 물들여간다.

 가까이 가기에

 너무 어렵고

 머얼리 보기에

 가슴이 아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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