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꼭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단풍잎이 불타올라서 이내 맘 행복했었다고
단풍잎속에 사랑 담뿍 담아 저으기 머얼리
내 임한테 날리고 싶어라.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디서 사는지
이땅에서 숨쉬고 살고 잇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철이 다 들고서 세상물정 다 알고 난 뒤에사
아 그게 사랑이었나
항상 뒷북만치고 살아가는 사람들
일에 쫓겨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이렇게 몇해를 보내니
연륜만 쌓아가지만
마음은 항상 무지개만 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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