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은행잎이 한 잎 한 잎
떨어질 때마다
내 가슴은 처얼렁 내려 앉네
바바리 입고 깃을 세우며
은행잎을 밟고 지나갈 때
내 옆에 걸어가는 사람 떠오르네
그때는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또 다시 그 사람과 함께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고 싶어요
세상의 아무 걱정도 없이
서로 마음과 마음이 통했는데...
낙엽이 떨어지는 공원에서
음악을 들어가며 미래의 성도
얼마나 높이 쌓았는지 몰라
그렇게 짦은 만남이었다면
한 시간넘게 공원을 거닐어야했었는데...
나 혼자 오버하며 그렇게 행복한 줄 몰랐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