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한여름날의 풍경

목이 긴 사슴 2018. 8. 11. 15:50

매미소리에 도시가 갇혀버렸어

실내는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솔바람소리는 영 기미가 보이지ㅡ 않아 

에라 모ㅡ르겠다.

산바람쐬러 나아가자.

계곡엔 물이 말라 돌덩이만 보이고

습지에서 불어오는 바람

반갑기그지 없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가지

마치 인생살이 체험 중

성공은 노력한 뒤에 있느니라

이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이니라

가다 말다 우여곡절도 많이 겪지.

하지만 한 가지 목표 정상을 향해

내 힘에 닿는 만큼 조절하며

여름산 구경하며 걸음마 연습하듯이

여행삼아 걸어가는 거야

세상은 쓴맛 중에도 단맛을 맛볼 때가 가끔씩 있지

그것때문에 힘들어도 버티고 있는거야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적찾기  (0) 2019.05.23
이렇게 여름은 지나간단다.   (0) 2018.08.18
이별  (0) 2018.07.23
산다는 건 무엇인지   (0) 2018.06.02
봄비 내리던 날   (0) 20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