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산 내소사가는 길 힐링등산코스 뽕나무에 열린 오디를 보며 시골마을길을 나선다 내소사등산길로 올라가면 소나무가 주욱 펼쳐진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재백이고개 직소폭포냐 내소사냐 갈림길이다. 바위가 널찍하게 있어서 모두 쉬었다 간다 조금 가면 큰 바위가 낭터러지다. 큰 바위앞에 가슴이 .. 명산 2015.06.29
신선봉을 거쳐 까치봉까지 가는 길 내장산 계곡따라 등산로를 올라가네 다람쥐가 지나가고 나무위에선 어치가 부리로 따닥딱딱 단풍나무숲으로 그늘이 지고 신선봉까지 험난한 돌길 길이 지그지그로 나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고 탁 트인 분지에 도착해서 더위를 식히네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려 쉼터다. 연자봉이 아니고.. 명산 2014.07.31
내변산의 월명암을 찾아서 서해낙조대 찾아 월명암까지 왔건만 반겨주질 못할망정 내쫓지나 말아야지 내소사에서 직소폭포를 지나서 개울건너 산 넘어서 바위를 넘어서 돌팍길을 넘어서 깊은 산 능선을 넘어서 인생을 걸고 네시간동안이나 걸어왔건만.... 기진맥진해 쓰러질 직전인데... 월명암스님이 다자고짜로 .. 명산 2013.06.10
불출봉에서 불출봉에서 내장저수지를 바라보며 외쳐보네 야호 야호 ....... 가슴이 탁트이네 푸르른 나무 우거진 이파리들 이름모를 나무 눈서리꽃 피웠네 푸르른 신록에 절로 눈이 맑아지고 내 마음 한결 가볍네 가슴속의 천근가량 두려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를 떠나간 사람들 그리워지네 지금.. 명산 2013.06.03
갓바위에서 삼나무숲길 피톤치드 듬뿍 하늘을 찌르는 키다리 나무 매끈한 몸매에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네 삼나무 특유내음새 톡 쏘는 찔레꽃향기에 내 코는 그만 마비돼버렸네 솔바람 타고 계단을 넘어서 호남의 요새 갓바위에서 나도 사방 모두 둘러보며 목청껏 외쳐보리 이제는 잠시 쉬어간.. 명산 2013.05.26